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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

토트넘,손흥민 절친 델리 알리 임대 결정. 행선지는 뉴캐슬?

by 하이토트넘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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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토트넘입니다.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 절친인 델리 알리(25)를 임대 보낼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델리 알리를 1월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아마도 임대 이적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서

도약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델리 알리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로 PFA 올해의 팀에 2번 선정되고,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를 연속 2회 수상할 정도로 유망했죠.

일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는 3선에서 출발해서 상대방 페널티 에어리어와

아군의 페널티 에어리어를 오가는 스타일인데, 20대 초반의 알리는 2선에서 출발해

침투형 득점원의 역할과 2선에서의 연계를 통한 중계점 역할, 3선의 볼 배급을 돕는 역할 등을 수행했습니다.

 

 

 

2012-2013 시즌 MK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2014-2015 시즌 겨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했습니다.

알리는 그다음 시즌부터 리그에서 10골 9 도움을 기록하고, 이듬해 18골 7 도움을 기록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아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DESK (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 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유망주이자 핵심 선수로 활약했는데요.

잉글랜드 최고 재능 중 하나로 손꼽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빅이어까지 도전했었습니다.

그때 기량을 보고 세계적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도 수차례 받았다고 합니다.

 

 

 

알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던 능력은 패스길을 보는 시야나 침투해 들어가는 움직임,

페널티박스에서의 연계 능력 등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플레이에 능했습니다.

또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토트넘 공격 옵션을

배로 증가시켜주는 효과와 수비 분산에 있어서도 핵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리 케인이 연계 플레이를 위해 자신의 위치보다 내려오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손흥민이 수비진 사이로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해줘 팬들의 호감을 받았죠.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급격하게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불성실한 훈련 태도에 점점 빛을 잃었습니다. 특히나 부상과 부진이 발목을 잡기 시작했죠.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벤치 신세던 알리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부임 후

1.5선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받으며 토트넘 공격에 연결고리를 주문받았는데

2라운드, 울버햄튼전까지 큰 인상을 주어 부활하나 싶었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시즌 도중 부임한 콘테 감독까지 알리를 로테이션 자원으로 철저하게 배제해버렸습니다.

 

 

 

'DESK' 라인으로 절정을 달릴 때 보여준 가능성이 있기에 큰 구단이 노리고는 있는데요,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 생제르망(PSG)이

델리 알리를 원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절한 바 있습니다.

 

 

 

한 수 아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못 뛰니,

겨울 이적시장에 새로운 팀에서 발전을 추진하는 모양이고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로 시장 가치는 폭락했지만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가 꽤 높아

당분간은 임대 이적이 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가 델리 알리에게 관심이 있어 보입니다.

두 차례 거절은 당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파리 생제르망도 여러 옵션 중에 하나이겠죠.

 

오늘 영국에서 올라온 기사를 보면

한국 시간 15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알리와 계약을 위해 접촉했다는데요.

임대 조건과 관련된 세부조항을 검토 중인 것 같습니다.

부자구단 뉴캐슬이라 통 크게 조건을 걸 것 같아 레비 회장도 설득할 수 있는 모양새네요.

 

 

저 역시도 알리의 부활을 기대했던 사람 중 하나인데요,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부진을 털고 일어나 핸드 셰이크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DESK라인을 더 이상 볼 수 없었을 때처럼 많이 아쉽고 속상하네요 ㅠㅠ

 

어느 팀으로 임대를 가든지 간에, 좋은 동료와 감독을 만나 예전의 활동량과 기량을 겸비해서

완전 이적이 아닌 토트넘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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