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토트넘입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한국시간으로 27일 "트라오레를 노리던 토트넘이 FC바르셀로나와 경쟁에 직면했다"라고 전하며 토트넘의 전력 한계를 여실히 느꼈습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탔지만, 첼시에 의해 연승이 좌절됐고 카라바오 컵 4강 두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 패배에 이어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리그도 0-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선수 보강 없이는 챔피언스리그권에 입성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콘테 감독의 보드진을 향한 강한 어필도 있었고요.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 토트넘은 2주간 공들인 황희찬 선수의 동료인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를 바르셀로나에게 빼앗겼습니다.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보였고 토트넘이 인상된 제안을 하며 성사된 것처럼 보였으나 좀처럼 공식 발표가 나지 않고 흐지부지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결국 아다마는 본인의 주 포지션인 윙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과 조금 더 빅클럽에 가까운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아다마는 어릴 적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이미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있는 상황이고 국적도 스페인이기 때문에 이적에 더욱 박차를 가한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가 재계약에 확답을 주지 않자 대체자로 트라오레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일단은 임대계약으로 6개월 단기계약이지만, 차후 우스만의 행보와 리그 활약 등을 토대로 완전 이적 옵션도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은 영입하기 쉽지 않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영입 카드 중 하나였던 트라오레를 놓치고 프랑크 케시에 또한 영입이 어려워지자 언론을 통해 루이스 디아스(FC 포르투) 영입이 근접했다고 또 한 번 팬들에게 기대감만 심어주고 있는데요. 일부 토트넘 팬들은 선수를 미리 영입하기보다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기다리면서 가능한 한 최선의 거래를 원하는 구단의 영입 방식에 조금씩 신물이 난다고 합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부임 3개월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며,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조바심을 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임 뒤 줄곧 선수 영입을 주장하며 토트넘이 다시 챔피언스리그권에 복귀를 돕기 위해 힘써온 콘테인데요.소문만 무성할 뿐 실직적 이득이 없는 이번 겨울 시장을 보며 단념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손흥민 선수도 벌써 나이가 차고 전성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구단에서 적극적인 지원도 없을뿐더러
좋은 감독과 선수가 만났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흔히들 이제 '레비타임'이 되었다고들 하는데.. 앞으로 남은 4일의 겨울이적시장을 기대해봐도 좋을까요? 이번 A매치 휴식기가 토트넘이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이드는데 다시한번 응원해보겠습니다. 파이팅!! C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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